
“확실한 것은 속이는 능력이 우리 안에 내재돼 있으며, 거짓된 말이 우리 입에 자연스럽게 붙는다는 것이다.”
- “타고난 거짓말쟁이”, “이언 레슬리”
☐ 프란스 데 발의 “침팬지 폴리틱스”를 보면 침팬지들은 힘으로만 경쟁하지 않습니다.
- 동맹을 맺고, 의도를 숨기고, 상대의 주의를 돌리기도 합니다.
- 이런 행동은 인간의 정치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그래서 인간의 지능이 속임수를 쓰고 간파하는 과정에서 발달했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 상대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 알아야 속일 수 있습니다.
- 상대가 나와 다른 생각을 한다는 사실도 이해해야 합니다.
- 거짓말은 생각보다 고도의 능력입니다.
☐ 아이들도 네 살 무렵이 되면 다른 사람이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 그러면서 뻔한 거짓말을 열심히 합니다.
- 그러나 거짓말이 들키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도 곧 배우게 됩니다.
☐ 그렇다면 거짓말이 이렇게 자연스러운 능력이라면,
- 우리는 왜 진실을 말할까요?
거짓말은 진실이 있어야 통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진실을 말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유명한 말처럼, 항상 모든 이들을 다 속일 수는 없기 때문이라면 우리와 같이 매우 사회적인 생물에게 진실을 말하는 것은 효율적인 내정상태(디폴트모드)다.”
- “타고난 거짓말쟁이들”, “이언 레슬리”
☐ 거짓말이 효과를 내려면 상대가 내 말을 기본적으로 믿어야 합니다.
- 모든 사람이 항상 거짓말을 한다면 누구의 말도 믿을 수 없습니다.
- 약속도, 계약도, 정보도 의미를 잃습니다.
- 결국 거짓말조차 상대를 속일 수 없게 됩니다.
☐ 가짜 지폐가 통용되는 것도 대부분의 지폐가 진짜이기 때문입니다.
진실은 공동체를 유지합니다.
☐ 인간은 다른 사람의 말을 믿고 살아갑니다.
- 보지 못한 일을 전해 듣고
- 미래의 행동을 약속하며
- 서로 일을 나누고 협력합니다.
☐ 매번 상대의 말을 확인해야 한다면 엄청난 비용이 듭니다.
- 사람들이 대체로 진실을 말하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것을 직접 검증하지 않아도 됩니다.
- 진실은 단순한 도덕이 아니라 공동체를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기반입니다.
☐ 그래서 거짓말에는 대가가 따릅니다.
- 들키면 평판이 나빠지고, 신뢰를 잃으며, 다음 협력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진실은 기억하기도 쉽습니다.
☐ 거짓말은 만드는 것보다 유지하는 일이 더 어렵습니다.
- 누구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 기억해야 하고,
- 앞뒤가 맞도록 계속 이야기를 고쳐야 하며,
- 하나의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 반면 진실은 실제로 일어난 일을 말하면 됩니다.
- 따로 이야기를 만들어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 특별한 이익이 없다면 진실을 말하는 편이 훨씬 편하고 경제적입니다.
☐ 진실이 필요한 이유는 다른 사람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만은 아니라
- 현실을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 길을 잘못 들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목적지에서 더 멀어집니다.
-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면 손실은 커지고
- 실수를 외면하면 같은 잘못을 반복합니다.
☐ 다른 사람은 잠시 속일 수 있어도 현실은 속일 수 없습니다.
☐ 우리는 거짓말할 능력이 없어서 진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 진실이 더 간단하고, 더 오래 지속되며, 다른 사람과 협력하게 하고
- 현실에 맞는 선택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 진실을 선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