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부 관계 연구로 유명한 심리학자 존 가트맨은 수많은 부부의 대화를 관찰하다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 부부가 처음 주고받는 한 마디가, 이후 대화가 어떻게 펼쳐질지 결정짓는다는 것입니다.
☐ 같은 부부가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데도,
- 어떤 날은 생산적인 대화가 되고 다음 날엔 대화가 꽉 막혀버립니다.
- 그 차이는 딱 하나였습니다.
- 대화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 주제도, 사람도 그대로인데 첫 단추 하나가 전혀 다른 결말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우리는 받은 대로 돌려주는 존재입니다
☐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이언 레슬리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인간은 상대에게 같은 방식으로 응답하려는 성향이 깊이 뿌리박혀 있다.”
- “다른 의견”, “이언 레슬리”
☐ 상대가 부드럽게 말을 꺼내면 나도 부드럽게 답하게 되고,
- 상대가 날을 세우면 나도 모르게 방어 태세를 갖추게 됩니다.
- 내용이 아니라 태도에 먼저 반응하는 것입니다.
☐ 사실 나의 태도에 따라 상대방도 반응한다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습니다.
-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 하지만 첫마디 하나가 대화 전체 방향을 결정할 정도로 영향력이 그렇게 확실한지는 몰랐습니다.
한 번 기울어진 대화는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 더 무서운 사실이 있습니다.
- 대화가 한번 부정적인 방향으로 가버리면, 다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아오기는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 생각해보면 경험적으로도
- 언성이 한번 높아진 대화에서
- “자, 우리 차분하게 다시 이야기해볼까요?” 라는 말이 통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 그래서 대화는 중간에 수습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잘 시작하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논쟁 대상이 되는 내용으로 바로 뛰어들기 전에 적절한 맥락을 먼저 만들라. 상대방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것이 무엇이든 인정한다는 것을 보여주라.”
- “다른 의견”, “이언 레슬리”
☐ 본론으로 직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 특히 부정적인 이야기, 불편한 이야기를 해야 할 때일수록 그렇습니다.
☐ 이 글을 읽고 저도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 앞으로 누군가에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해야 할 때는
- 먼저 긍정적인 부분을 꺼내야겠다고요.
☐ 상대방을 구슬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 상대방이 적대적인 태도로 굳어버리지 않도록
- 대화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는 첫 단추를 끼우기 위해서입니다.
☐ 이 사람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먼저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확인하고 대화에 반영하는 것.
- 그 몇 초의 시간이, 이후 삼십 분의 대화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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