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람들은 자주 ‘모르면 창피하다’고 생각합니다.
-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님을 알고 있으면서도
- 정작 모르면서도 물어보지 않습니다.
☐ 물어보는 순간에 잠깐 쪽팔립니다.
- ‘이걸 아직도 모르나?’ 하는 시선이 느껴질 것 같고
- 괜히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 하지만 그 잠깐의 창피함으로 몇 억, 몇십억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 그 정도 규모의 실수 앞에서 잠깐의 쪽팔림은 조금도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 계산이 맞지 않는 거래를 그대로 밀어붙이는 것보다
- “죄송한데 이 부분이 이해가 안 갑니다”라고 한 번 묻는 편이 언제나 쌉니다.
☐ 머리로는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모른다는 말을 잘 못합니다.
모른다는 게 약점처럼 느껴지는 이유
☐ 모른다는 사실이 곧 약점이 될 것 같아서입니다.
- 모른다고 말하는 순간, 상대가 저를 한 수 아래로 볼 것 같습니다.
- ‘저 사람 별거 아니네’라는 평가가 뒤따를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우리는 모르는 걸 아는 척으로 덮습니다.
- 질문 대신 침묵을 택합니다.
- 창피함을 피하려다, 배울 기회와 확인할 기회를 함께 버립니다.
물어보는 사람이 오히려 유능해 보입니다
☐ 하버드와 와튼의 연구자들이 2015년에 발표한 연구가 있습니다.
- 사람들은 조언을 구하면 무능해 보일까 봐 걱정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 조언을 구한 사람이 구하지 않은 사람보다 오히려 더 유능하다고 평가받았습니다.
- 어려운 문제 앞에서 “이건 좀 물어봐야겠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 무능한 사람이 아니라 자기 한계를 정확히 알고 일을 제대로 해내려는 사람으로 읽혔습니다.
- 반대로 쉬운 문제에서 조언을 구해도 평가가 딱히 나빠지지 않았습니다.
잠깐의 창피함은 가장 싼 보험입니다
☐ 결국 남는 건 계산의 문제입니다.
- 한쪽에는 ‘잠깐 얼굴 붉히는 일’이 있습니다.
- 다른 한쪽에는 ‘묻지 않아서 실제로 벌어지는 손실’이 있습니다.
- 몇 초의 민망함과 몇십억의 실수를 저울에 올려놓으면
- 무엇을 골라야 할지는 너무나 분명합니다.
☐ 모른다고 말하는 건 지는 게 아닙니다.
- 모르는 걸 아는 척으로 덮어서 생기는 리스크로 인해 손해가 생기면 지는 것입니다.
☐ 지금 이 잠깐의 쪽팔림은, 내가 낼 수 있는 가장 싼 보험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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