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틀렸음을 인정할 수 있을까?

잣대를 나에게 붙여 두면 ☐ 애덤 그랜트는 『싱크 어게인』에서 정체성을 어디에 두면 좋을까라는 문제를 다룹니다. 자기 자신을 하나의 잣대로 규정해 두면, 세상이 변해서 그 잣대가 달라질 때 나도 같이 흔들리게 됩니다. 문제는 잣대를 갖는 게 아니라, 잣대와 나를 같은 것으로 취급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의견이 반박당하면 정보가 수정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실수를 곱씹는 것과 복기하는 것은 다릅니다

☐ 실수는 아픕니다. 그래서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보지 않으면 다음에도 같은 자리에서 넘어집니다. ☐ 여기까지는 누구나 압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저는 실수를 안 보고 넘어간 적보다, 오래 붙들고 있었는데도 똑같이 반복한 적이 훨씬 많았습니다. 실패와 실수는 다른 것입니다 ☐ 먼저 두 말을 구분해 두겠습니다. 실패는 결과입니다. 잘해도 실패할 수…

나는 나 자신을 좋아하고 있는가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의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라는 책에서 부처님 말씀이 이렇게 인용되어 있습니다. “항상 너 자신부터 시작해야 하느니라” ☐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연민하려면 애정의 방향을 내부로 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시작을 못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에게는 어지간하면 사정이 있었겠지 하고 넘어가면서, 정작 저 자신에게는 그…

스토리가 붙어야 부가가치가 생깁니다

☐ 유튜버 미미미누는 「미미미생」이라는 시리즈를 운영합니다. 실제 기업의 신입사원으로 출근해 며칠간 일해 보고, 마지막에 회사 사람들 앞에서 PT를 하는 형식입니다. 2026년 4월과 6월 이 시리즈의 LG생활건강 편이 두 편으로 나뉘어 공개됐습니다. PT 영상 한 편의 누적 조회수는 507만 회를 넘었습니다(2026년 9월 기준). ☐ 그리고 몇 달 뒤,…

시장이 미친 듯이 과열되는 것은 정상이다

“시장이 미친 듯이 과열되는 것은 뭔가 고장 났다는 의미가 아니다. 미친 듯이 과열되는 것은 정상이다. 더 미친 듯이 과열되는 것도 정상이다.” -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욕구는 큰데 기회는 적습니다 ☐ 어떤 대상의 값이 오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누군가는 반드시 그것을 직접 확인하러 갑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욕구는 큰데, 확실하게 부를 쌓…

스프레드시트 안의 회사는 언제나 건강해 보입니다

“스프레드시트는 도구이지만 세계관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면, 숫자로 본 현실이다. 스프레드시트로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이 너무도 많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컴퓨터에 만들어내는 가상의 비즈니스가 말 그대로 가상이라는 중대한 사실을 망각하는 경향이 있다.” - 스티븐 레비, 「A Spreadsheet Way of Knowledge」(1984)…

야심찬 목표가 있다면 고통을 피할 방법은 없다

☐ 주변에서 항상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저도 자주 합니다. 그리고 그 대화는 대체로 비슷한 곳에서 끝납니다. “우리 그냥 욕심 좀 내려놓고 편하게 살면 안 되나.” 서로 위로가 되는 말이라서 그 문장으로 대화를 닫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말하고 헤어진 다음 날, 각자 다시 원래 하던 걱정으로 돌아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경험치는 경…

자전거를 타면 성격이 급해지는 이유

☐ 자전거를 탈 때 자전거 도로가 없으면 어쩔 수 없이 가장자리 차선을 이용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차들은 자전거를 굳이 배려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엄연히 ‘차’입니다. 법은 차라고 하는데 도로 위에서는 차 대접을 받지 못합니다. ☐ 지위와 대우가 어긋나 있는 상태입니다. 보행자의 안전도 없고, 자동차의 권리도 없습니다. 규칙은 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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